일상의 기록

오랜만의 포스팅

알 수 없는 사용자 2004. 7. 28. 19:41
우울한 숙소(습하고 곰팡이가 구석구석 서식하고 때로는 귀신도 나온다는.. -_-)에 있기가 싫어서 이 더운 날에 부대에서 제일 가까운 게임방까지 40분동안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걸어왔지만... 여기와서도 막상 할거는 없네. 그냥 이런저런 홈페이지나 둘러보고 글이나 읽어보고.... 그정도?


결론은 심심하다는 것...;;;


월요일부터 거의 매시간동안 지상부터 상층 300hpa까지 일기도만 죽어라 그렸더니 지치더라. 그런데 묘하게 그리다보면 중독이 되어서인지 쉬는 시간에도 쉬지도 않고 계속 그리게 되더군; 우하핫!! 드디어 오늘로 일기도 그리기는 끝났다. >_<

근데 나중에 자대배치 받으면 한달여동안 일기도를 100여장을 그려야된데 (...........)




요즘 매일매일 35도씨가 넘어가는 무더위에 시덥찌근한 선풍기 바람에 겨우겨우 살고 있다. 다행히 산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밤에 잠은 안설치고 잘 잔다. 여태 더워서 못잔적은 없었다. 주말에 집에 가는데 지난 주말에는 진짜 덥더라고... 적응이 안된다.....



하아... 앞으로 걱정이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