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200일을 기념하여 - 소렌토로 GOGO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3. 2. 22:25
시내 시에틀 건너편의 소렌토
지난 마지막으로 온게 1학년때인가 2학년때인가..
아마 4년만엔가 다시 왔는데 그동안 많이 변했다
아가씨 친구인 지현씨와 함께..
지현씨가 남친을 급구중이다. 관심있는 분은 연락처가.. (주섬주섬)
우연을 가장하여-_- '200일 기념인데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하여 시내 소렌토에 가서 스파게리~(...)를 먹었다.
난 홍합에 토마토 소스+약간 매운.... 뭐시기를 먹었고 아가씨는 작은 조개+화이트 소스...인 뭐시기를 먹고 친구인 지현씨는 치킨 스파게티를 먹었다.
내꺼는 홍합 때문인지 양이 많이 않았고(그러고보니 스파게티 집에서는 '사리 추가' 또는 '곱배기' 같은게 없는건가;;;)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다만 건더기 중에 내가 싫어하는, 꽤 짭짤한 뭔가가 들어가 있었다-_- 아가씨가 먹은 건 화이트소스 치고는 별로 느끼하지 않았다. 감자 때문인가? 다른 집에서 먹은 거 보다 고소하고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았다. 지현씨가 먹은 건 치킨 스파게티였는데, 맛있어 보였는데 둘이서만 홀라당 다먹고 난 맛도 못봤다;;;
지현씨가 다 안먹고 조금 남겼는데 아가씨가 먹다 남은거면 내가 다 먹어치웠겠지만 남이 먹다 남긴거라 먹진 못하겠곤 아가씨도 눈치없이 나한테 한입도 주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맛인네, 괜찮네, 밥비벼 먹으면 좋겠네 하면서... ㅠ.ㅠ
맛있긴 했는데 넘 비싸다.. 셋이서 21,900원인가..? 거금을 쏟아부었다. 뭐... 50여만원 성과금도 받았는데 함 쏘는걸로 생각할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