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2003/3/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3. 3. 7. 00:54
오늘 시내에 기상학 사전을 사러 갔다. 결국에는 사왔는데 이럴바에야 차라리 전에 갔을 때 집어올 껄 하는 후회가 마구 밀려들어 왔다. ㅠ.ㅠ 92년 초판이 42000원이나 해서 진짜 살 만한가 30분동안 서서 읽어보면서 기출문제와 대조를 해보았는데 의외로 쓸만한 게 많아서 결국에는 집어왔다. 미스테리는 이렇게 마이너한 책이 어떻게 시내 대중서점에 쳐박혀 있다는건지;;;;;;;;;;;;;;;;;;;;

중앙로에는 막혀서 버스가 다니지 않아서 버스 정류장을 옮긴 롯데 백화점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349번이 오면 학교가서 공부하고 535번이 오면 집으로 곧장 가서 밥먹고 쉬어야지... 하면서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는데.....


신은 나를 공부시킬려는 가보다. 349번이 왔다;;;;; 후문에 내려서는 도서관에 빨빨빨 걸어가서는 두시간 정도 앉아서 사전보면서 기상기사 기출문제를 풀었다. 어떤 책에 찾아도 안나오던게 사전에 보면 떡 나와있다;;;; 이딴 문제는 왜 내는건지 알 수가 없다 -_-

난 이래서 자격증 시험 따위는 싫어하는 거라구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