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2003/7/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3. 7. 17. 23:30
오늘 시장에서 생선가게에 가서

어머니: "명태 사러왔는데 돈이 없네~ 외상으로 해줘~"
가게 아줌마: "아.. 괜찮아.. 돈은 걱정말고.."
나: "나.. 돈 있는데.."

7000원을 건네면서.......

나: "이자 3000원해서 돌려줄 때는 1만원 내놔."

건너집 가게 아줌마가 깔깔 웃는다...;;

어머니: "이야~ 그럴바에는 차라리 외상을 하겠다."
가게 아줌마: "그럼 난 외상으로 안해줘야겠네. 그치?"
나: "물론 그러셔야요.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오고가는 현찰속에 싹트는 경제성장이 아니겠습니까 >_<"


집에 와서는 결국에는 1만원 받았다. 고리대금업이라는 게 이런거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