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2003/9/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3. 9. 3. 00:09
개강 후 이틀째다... 돌겠다......


오늘 아침에 시간이 넉넉하게 남았을 때 출근(?)했다. 공대쪽 수업은 이 학교를 9학기째 다니고 있지만 처음이었다. 그래서 교실을 찾아갔는데...........





못찼았다..... (....)




이래저래 돌아가면서 찾아보고 벽에 걸린 공대 사진을 보고도 어디인지 모르겠더라.
아.. 역시 난 길치인듯 -_-;;;

땀은 삐질삐질 나고 시간은 다 되어가고.. ;;;



마침 오토바이를 탄 수위아저씨가 있길래 물어보았더니 지도 연못에 있는 건물이란다. 그래서 지도 연못으로 날라갔는데 주위에 건물이 세개가 있는데 어디에도 푯말이 없었다. 된장할 경북대!! 이런건 돈 쓰는게 아깝더냐??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저기가 거기란다. 그래서 106호를 찾아갔는데... 이런...........












106호는 무려 남자화장실이었다 (.........)









알고보니까 옆의 절대로 공대건물이 아는거 같은데 공대 건물이란다. 겉에는 이상한 현판들이 걸려있길래 공대 건물 아닌거 같았는데 -_-

결국에는 좀 지각을 했고 나중에도 나같이 건물을 못찾아선지 계속 꾸역꾸역 지각자들이 들어왔다. 역시 공대 수업인지 덩치 큰 남자들만 그득... 어흑... ㅠ.ㅠ


역시 자연대쪽 수업이 훨씬 좋다... 흑흑...




그 다음 수업은 사회대라서 또 사회대까지 죽어라 걸어가고 집이 근처라서 밥은 집에서 먹고 다음 수업은 제2 합동 강의실 3층인데... 또 죽어라 걸어걸어서 3층까지 올라갔는데.....










젠장... 강의실이 바뀌었다. 사회대란다..... 젠장젠자아아아앙!!!!!!

또 죽어라 사회대까지 걸어갔다 ㅠ.ㅠ 오늘 학교에서 죽어라 걸어간 시간만 1시간은 족히 넘지 싶다. 너무 지친다... 집에 와서는 가게 일 좀 돕다가 집에 올라가서는 너무 피곤해서 뻗어버렸다. 한 2시간정도 잤던가....





디 죽겠다... 많이 걸어당길테니 살은 쪽쪽 좀 빠져줄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