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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가(...)

가끔씩 하일성씨가 무서워진다.

하일성씨가 야구를 해설하는게 아니라
야구가 하일성씨의 해설에 따라가는 거 같은 기분이 들때가 몇 번 있었다.

오늘도 WBC 일본과의 경기에서
8회초 이승엽의 역전 2점 홈런을 칠 때도 그랬는데,

1아웃 1스트라이크 2볼이었던가.. 3볼이었던가 그런 상황이 되니까...

"아~ 이제는 노려야되요. 이번 공은 꼭 노려야됩니다."



그러고는 이승엽이 딱 쳤는데
맞는 순간 홈런인 걸 알정도로 잘쳐서 넘겨버렸다.




아무리 우연이라고 해도 여태까지 몇 년간의 시즌에서 이런적이 워낙 많아서...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