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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갑자기 너무 추워진 거 같다.

2~3주 전만해도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렸지만 지금은 반팔차림으로 돌아다니다 닭살이 마구마구 돋을 정도로... 이상하게 작년 이맘때 기온보다 훨씬 낮은 기분이다. 대구가 9월까지는 꽤 더운편인데 요즘 너무 춥다. 오히려 다른 동네가 더 따뜻한 거 같다.

대구에서 제일 멍청한 사람은 봄옷이랑 가을옷을 사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대구는 봄과 가을이 정말 짧기 때문이다. 사실 1년의 대부분 여름과 겨울이다. 그런 대구인데... 현재 대구는 완연한 가을 날씨이다. 이제 9월 중순이 다가오는데 벌써 이러면 어쩌라는 거냐?!

오늘 밤은 너무 성글해서.... 그래서 보일러를 틀었다. -_-;;;;

방바닥이 조금 미지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