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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 여행

경주에서 동해안, 포항까지...

이번에는 진짜 야간운전이었다;


오늘 퇴근하자 말자 집에 와서 한 숨 잠깐 자고 여친님이랑 경주에 갔다.

어제 밤에는 구름도 많고, 뇌우도 치고, 소나기도 오면서 날씨가 GR 같아서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꽤 피곤했지만, 그래서 안 갈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예정대로 경주로 차를 몰았다.

경주에 가서 고분도 구경하고, 보문 단지에도 가서 경치도 구경하고, 밥도 먹고 다음으로 불국사를 갈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불국사 가는 건 취소하고 예정에 없던 감포로, 동해안으로 달렸다.

동해안으로 가는데 비가 뚝뚝 떨어지면서 어쩌다보니 빗길 운전이 되어버렸다. -_-;

감포 근처로 가서 바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집에 가기 위해서 포항으로 갔다. 이것도 물론 예정에 없는 여행길이었다. 그러다보니 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갔는데 여친님과 네비게이션, 이정표를 보면서 무난하게 집에까지 사고없이 잘 왔다. ^^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거는 의외로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서 웬만한 곳은 이정표만 잘 따라가기만 해도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오늘 진짜 운전 많이 했는데 어깨가 꽤 뻐끈하다. 내일 일어나면 몸살 걸리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 ㅠ.ㅠ


여행에서 사진 찍은 거는 내일 시간나면 올려야겠다. 오늘은 아래 한 장으로 마무리..

아아.. 피곤에 쪄든 나의 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