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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질러라

대세는 HD! HD 캠코더 소니 HC1

몇 일 후에 부모님에 베트남으로 해외여행(부럽다. 이럴때 군바리라는게 왠수군 ㅠ.ㅠ)을 가시는데다가 몇 달후면 형도 결혼을 하는데 기존에 있는 캠코더가 너무 크고 무겁고 구식이라서 - 아버지 말씀으로는 손목이 부러질 거 같다나 -_-; 하긴 무게가 본체만 930g이나 되는군요. (허걱;;;)

이런저런 핑계(?) 이번에 과감하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선 인터넷으로 뒤져보는데 저는 자꾸 소니에서 나온 HC1 HDV 캠코더가 끌리더군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기에 크기도 크고 무게도 꽤 나가는 거 같아서 아버지께서는 계속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더군요. 아버지는 컴팩트하고 가볍고 버티컬형인 걸 사고 싶어 하셨습니다. 참고로 HC1는 680g 입니다. (호곡~ 이것도 1근이나 나가는군요 -_-)

알흠다운 자태 -///-


그런데 실제로 가서 보니까 그렇게 크지 않더군요. 본체는 웬만한 컴팩트 캠코더 만하고 단지 앞부분에 렌즈가 툭 튀어나와있는 형상이었습니다. 실제로 들어보아도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도 안들더군요.

그러다가 매장에 직원한테 부탁해서 직접 조작해봤습니다.


아주 선명하고 좋더군요... (...)
역시 비싼게 좋긴 좋구나 했습니다.





직원한테 부탁해서 소니의 LCD HDTV에 물려봤습니다.

이야... 이거.... 이거..........








물건입니다. 아주 좋아요...
가격만 좀 저렴했다면 두개나 사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시 직원에게 부탁해서 일반 DV캠을 HDTV에 연결해서 보았습니다. 입력단자를 바꾸자말자...


큰일입니다...!!!!!





아버지의 눈에도 이제 소니 HC1 밖에 안보입니다.. (.........)





어쩌면 당연한건데 약 200만 화소(1920X1080)의 영상을 보다가 고작 34만화소(740X480)의 영상을 보니, 거기에 디스플레이마져 소니의 LCD HDTV에 보니 그 격차가 너무나도 커지더군요. HD가 화질이 너~~무 선명해서 일반 DV캠을 살 의욕을 상실하셔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눈을 버리신거죠;;;

결국에는 HC1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돌리셨습니다. ^^;;;



PS. 몇시간 전에 질렀습니다. GSe스토어에서 본체, 가방, 필터, 테이프5개, 크리링 테이프...해서 150만원 정도에 카드로 일시불로 긁었습니다. 가입을 하니까 5% 할인 쿠폰을 줘서 8만원(+_+)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샀습니다. 참고로 금단동 전자관에 가니까 본체 기본세트를 카드로 159만원에 달라고 하더이다(..... 이러니까 장사가 안되지 -_-)

PS2. HC1으로 찍은 추천 동영상입니다. 꼭 보십세요. 죽음입니다.!!!
http://www.dvuser.co.kr/zboard/view.php?id=movie1&no=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