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걸 질러라

미놀타 5D양을 질렀습니다~

미놀타 5D양을 질렀습니다. 물론 정품 중고(....)

DSLR이 아무리 중고라지만 이렇게까지 가격이 떨어질수가.. 그것도 일년도 안 넘은 중고가;;

작년까지만 해도 DSLR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만큼 멀게만 느껴졌지만 요즘 DSLR이 말그대로 쏟아져나오니 가격도 팍팍 떨어지고... 좋습니다. (흐믓)

중고 구입도 아주 좋은 가격에 구했습니다. 원래 직거래로 올린 물건이었는데 거래자한테 지방이라서 그런데 택배로 안 되냐고 졸라서 겨우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올린지 꽤 시간이 지나서 혹시나 해서 문자를 보냈는데 제가 처음인 거 같더군요.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이었겠죠. '이렇게 괜찮은데 벌써 팔렸겠지..' 서로 눈치보다가 아무도 연락을 안 한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몇몇 필카와 렌즈들을 팔아야 했지만 요즘에 필름값+현상료+스캔비용의 압박으로 잘 찍질 못하는 걸 정리해서 크게 아깝지는 않습니다. 물론 초기에 구입가를 생각하면 눈물나지만 뭐... 가전제품이라는 게 가면 갈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니까, 무슨 골동품도 아니고(...)


이번에 5D양 오면 오랫동안 사랑해줘야지요. 셔터박스가 나갈정도로... ^^;


당분간 기변 욕구는 없을 거 같습니다. 나중에 FF바디가 중고가로 지금의 5D 중고가로 떨어질 때나 기변 욕구가 생길 거 같군요. 렌즈군도 나름대로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으니(20~300mm) 렌즈도 당분간...

크롭바디라 광각이 무척 딸리지만 다이낙스-5 필카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 핫핫핫;;;




PS. 형은 캐논으로 가고 싶다는데 과연... IS 렌즈값을 생각하면 정말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