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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요리

베이컨 스파게티와 베이컨 피자...

베이컨... 베이컨... 베이컨....

우욱~
느끼한걸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속이 니글니글 합니다.. -_-


퇴근하고 집에서 쿨쿨 자고나니까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제빵기에 피자도우 반죽을 돌려놓고(참고로 반죽코스가 1시간 40분입니다. 피자 완성까지 대략 2시간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_-;;) 그 사이에 간단하게 베이컨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베이컨은 우선 한번 구워서 기름을 제거했습니다. 피자에 토핑할거랑 같이 구웠는데 역시나 기름이 장난이 아닙니다. 휴지로 두번이나 닦아냈습니다. 저번에 멋모르고 토핑으로 그냥 깔았다가 오븐에 굽고나니 흘러넘치는 기름기에 경악... -_-

네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다소 많았음을 인정합니다 -_-
아직까지 스파게티 면은 어느정도가 1인분인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마지막은 언제나 바질로 마무리..


김장용으로 쓰는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더니 너무 짜더군요. 으엑...;;
허연 가루는 퍼머슨 치즈 가루입니다.


코스반죽이 끝난 도우 반죽을 밀대가 어디론가 사라져서 대신 맥주병으로 대충 밀어서 폅니다. 그리고 피자 팬에 깔고 좀 모양을 다듬어 준 다음 소스 바르고 토핑하고 180~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습니다.


도우 겉이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다 익은 겁니다.


베이컨 디테일 샷(?) 입니다.
이번에는 미리 한번 구워서 넣었더니만 기름기가 덜하군요. 핫핫핫... ^^
(역시 인간은 함 당해봐야 -_-;;;;;)


도우 밑은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습니다.
핏자헉(...)은 바닥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제가 만든 피자는 기름기가 거의 없습니다. ^^




문제는 제가 만든 수제피자를 먹고 싶으면 두시간 정도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