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2화에서 대박이 터졌다.
11화까지 다른 애니에서 볼 수 없는 퀄러티의 영상이었는데
12화에는 최고조에 다다른 거 같다.
학교 축제에 하루히가 밴드를 이끌고 나와서 LIVE를 하는데
이 부분은 웬만한 극장판 애니를 훌쩍 뛰어넘는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퀄러티다.
처음에 시작하는 드럼의 싱크로부터
나가토양의 일렉기타 연주
카메라 워킹과 연출
하루히양의 다양한 표정 변화,
흘리는 땀방울과 얼굴에 붙는 머리카락
여태까지 이렇게 리얼하게 콘서트 장면을 그린 애니는 처음이다.
마치 실사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아마도 실사로 찍어서 그걸로 애니로 옮겼을 것이다 --)
이걸 그린 사람들은 인간인가?
거기에 이런 영상에 노래도 굉장히 좋다.
벌써 노래만 스무번 넘게 듣고 있다.
12화에 삽입된 'God knows'의 싱글음반 버전이다.
참고로 발매일은 6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TV 방영분처럼 LIVE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TV버전도 실어줬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