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에 진주에 잠깐 갔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조금 쉬다가 바로 고속버스 터미널에 가서 진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아.. 그전에 저기 위에서 내려온 동기인 '윤'하고 같이 갔습니다. (다른 동기인 얘도 합류를...)
중간에 정체에 공사로 차도 막히고 하다보니 아슬아슬하게 행사장에 갔는데 사복을 입고 왔다고 못들어가게 하더군요 -_- 그래도 선배 얼굴 함 보고 갈려고 뒷구멍(?)으로 가서 면회를 했습니다. 잠깐 봤지만 잘 지내는 거 같더군요. 다만 감기에 걸려서(그 시절이면 99%는 감기환자 신세를 지게 되는;;;) 좀 고생을 하고 있는 듯
그러고는 오랜만에 동기들을 본 김에 부산에 가서(두 명 모두 부산출신) 부산에 내려온 기념으로 제가 포항 물회를 쏘고(물회라는 걸 이날 처음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가자미 매운탕도 맛있고...) 동기의 부모님이 하시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하다가 대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까 밤 10시가 넘더군요. 근무 뛰고 나서는 잠도 거의 못자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피곤해 죽겠더군요. (그러면서 밤 늦게 아가씨 집에 놀러는 잘 가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