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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컴퓨터 부품에서 파워의 중요성을 처음 깨닿게 된 경험...

짤방은 쿨러를 떼어내자 같이 떨어진 CPU -_-;;;



여친님의 이모집에 컴퓨터가 안된다고 해서 AS를 하러 갔었다. 열심히 고스트 밀어주고 이것저것 세팅 다해주고 갈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컴퓨터를 켰더니만 먹통이다. -_-;;;

5~10분정도 컴퓨터를 쓰다보면 컴퓨터가 멈추고 한시간을 기다린 후에 다시 전원을 넣어야지 된다고 했었다. 물론 그렇게 해도 5~10분 쓰다보면 다운..

나는 늘 그렇듯이 이런저런 이상한 프로그램에 바이러스가 걸려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원인이 아닌 것이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아니고 하드웨어적인 문제였다. CPU나 보드가 문제가 있으려나 싶어서 컴퓨터 본체를 낑낑 내 방까지 가져왔다. 내 방에서 다시 부속품을 뺐다가 꼽아보고 내 컴퓨터의 비디오 카드도 바꿔보고 했는데 여전히 먹통이었다.

'아.. 썅~ 몰라!!!'


하고 잘려고 하다가 문득... '에이 설마?' 하는 심정에 내 컴퓨터의 파워를 가져온 컴퓨터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으니...


잘 되는 게 아닌가? 다시 껐다가 켜도 잘만 된다. -_-;;;;;;;;


파워가 문제였구나!!!!


슬림형(LP말고)으로 조립해준 PC인데 파워는 A-ONE의 정격 300W짜릴 넣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300W면 모자라지는 않을 건데 쓰다보니 파워쪽에 고장이 났나보다. 내일 냉큼 다른 믿을만한 파워를 사와서 달아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