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한 초~~~ 헝그리 디퓨져다.
재료는 불투명한 포장 두부곽 2개와 칼, 그리고 스카치 테이프
만드는 방법은 보다시피 정말 간단하다.
재료값은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0원에 가깝다. 구하기도 엄청 쉽다. -_-;;;
헝그리 디퓨져의 성능은 과연 어떨까?
직광시...
직광+헝그리 디퓨져
A모드에 가까운 거리라서 광량차이가 좀 나서 1:1 비교는 힘들지만
확실히 액자의 그림자가 부드러워진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90도로 바운스 해봤다.
90도 바운스
90도 바운스+헝그리 디퓨져
수직 바운스 시 헝그리 디퓨져를 사용하니까 그림자가 연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사진이 부드러워진다.
메츠 54MZ-4의 경우 전면 보조광이 있지만 생각외로 이 보조광이 너무 강해서 번들거리는데
수직 바운스시 헝그리 디퓨저를 사용하니까 번들거리지 않고 보조광 역활을 해준다.
인물 사진에서 수직 바운스시 얼굴에 그림자가 져서 인상이 강해보일 때가 있는데
이럴때 써먹으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문제점은 D5D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TTL에서 직광시 노란끼가 너무 많이 돈다는 것이다.
하지만 A모드에서는 정상적으로 화이트 밸런스가 잘 잡힌다. 원인을 도저히 모르겠다.
바운스 촬영시에는 TTL이든 A모드던 상관없이 화이트 밸런스를 잘 잡는다.
집에 있는 여러 다른 물건들로 다른 테스트를 더 해봐서 더 적당한 재질을 찾아봐야겠다. ^^
헝그리 디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