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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03/1/14

오늘 아침에 가게에 잠시 있다가 나오기 전에 어머니와 손님과의 대화 -_-;

"(나보고) 야.. 이거 좀 들어다 줘라." (힝~ T-T)
"아들이에요?"
"네, 울집 작은 아들입니다."
"몇학년이에요? 고등학생?" (우후후훗 *_*)
"하하하... 아니에요. 대학생인데..."
"동기들은 이번에 졸업해요 ~_~"
"이야.. 젊내... 젊어보여서 좋겠네"
"우후후후훗 +_+"

우후후후....훗?? 아........ 아니야 이건... 헉헉헉.... ;;;;
아니야 그냥 겉치래로 한 말일거야... 아니야.. 난 아무것도 듣지 않은거야아아아.....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된거지..... ㅠ.ㅠ



언제까지만 해도 어려보인다 하면 왠지 짜증났는데 이젠 역전... ;;;;
마.. 그래도 그냥 한 말이라도 기분 나쁘지는 않군... (솔직히 말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