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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03/3/11

오늘 KT에서 휴대폰에 칼라링 써보라고 전화가 왔다. 어짜피 통화료도 안들고 놀아나볼까 해서 받아줬는데(-_-;)

"칼라링 써보시겠어요? 이번에 신청하시면 30분 무료통화입니다"
"글쎄요... 별로 쓰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요"
(한 달에 전화해봐야 10분도 안넘는데 -게다가 10분까지는 무료통화- 30분 무료통화해봐야 뭔 소용이냐 -_-)

"아잉~ 그러지 마시고 한번 신청해보세요. 30분 무료통화면 3200원 공짜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신청하고 싶지 않네요"
(차마 지난 휴대폰 요금에 통화료는 500원도 안나왔다고 말할 수 없었다;;;)

"아아아아아잉~~♡ 그러지 마시고....."
"아.. 죄송합니다... 수업이 있어서요;;;" (사실 수업 없었음;;;;;)
"어머, 지금 점심시간 아닌가요?" (현재 두시라고 두시!!!)
"그러시지 마시고 신청해보세요오오오~"

"죄송합니다.. 지금 들어가야 해서;;;" (딸깍)



끈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