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첫 SR(MT 비슷 --?)을 갔는데 팔공산 동봉을 등정하였다(....)
첫 코스가 빡시게 왠 동봉이람.... -_-
카메라 메고 올라가는데 힘들었다. 다행히 최근에 살을 쫌 빠져서(3~5Kg 정도 감량했다. ㅎㅎ) 카메라를 한 짐 들고가도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지난번에 팔공산 케이블카 올라가는 데 여친이랑 죽는 줄 알았는데... 다 가지도 않고 그냥 내려왔었다 -_-;;
그래도 카메라 낑낑 들고 가서 사진을 찍으니 잘 나와서 만족한다.
옛날에 부모님이 사서 입고 다니던 등산복을 입고 왔는데 안입고 왔으면 얼어 죽었을지도...
라피도(요즘 망했던가?)에서 산건데 저래보여도 나름 고어텍스(....)
좀 작은 느낌이었는데 어머니꺼란다. 95... 아버지꺼 105짜리가 있다는데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