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 듣고 먹고

'몽고스칸 그릴'을 먹어보다

오늘 롯데 시네마에 '스타워즈 3 : 시스의 복수'를 보러 갔었습니다. 2시간여동안 영화를 보고 나오니 배가 고프더군요. 그래서 지하 2층 매장에 가서 뭐 먹을 게 없나 찾다가 자주 먹던건 지겨우니까 이번에 한 번 모험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_-;

3가지의 고기(소, 돼지, 닭)와 10여가지의 야채에다가

여러가지 소스를 끼얹어서는

위에 면사리까지... 이렇게 한그릇이 1인분으로 6000원 합니다-_-

보시다시피 엄청나게 넓은 철판에 볶아서 접시에 담아줍니다





양은 꽤 푸짐하게 보임

양은 1인분치고 생각외로 푸짐한 듯 합니다. (커플이라서 좀 더 많이 준걸지도 ^^;) 식사 대용으로는 무리가 있지만 간식겸 해서 둘이서 1인분을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맛은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맵게 해달라고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냥 보통으로 해달라고 하면 쪼오오끔~~ 맵습니다.

안좋았던 건 이상하게 제 뒤로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면서 5개나 뒤에 밀리니까 제 껄 좀 대충 볶아서 야채들(특히 콩나물!!)이 덜 익는 바람에 야채의 생비린내(?)가 좀 심하게 났었습니다. -_-



대구에서 유일한 몽고스칸 그릴 전문점이라니까 호기심이 왕성하신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꼬리글>>
반도 안드시고 그릇을 반납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래도 저번의 케밥보다는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 다시는 안먹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