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린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가 들린다. 그러고 보니 리카코, 도쿄에 만나고픈 사람이 있다고 그랬어. 하지만 잘 모르겠어. 누구냐고 했더니 욕조에서 자는 사람이라고..... 라이트에 비친 코오치성은 혼자서 보면 전기낭비라고 밖에 생각될지 몰라도, 혹시 리카코랑 함께였다면 분명 아름답게 보였을 게 틀림없었다. 나는 고교시절에 리카코와 여러가지 잡담을 하고 싶었던 거다. 리카코랑 이런 식으로 성을 올려다보고 싶었던 거다. 모리사키군. 돈 좀 빌려주지 않을래? 뭐야? 마치 선생님 같은 말을 하네. 모리사키군이 그런 우등생이었어? 듣던 것과는 전혀 다른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랬더니 벌써 마츠노군에게 말해 버렸네. 모리사키군는 남자면서도 입이 정말 싸구나. 난 생리 첫날이 심해. 빈혈로 쓰러진 적도 있었다구. 아빠를 만나면 나 이야기 할 작정이야.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