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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비가 추적추적 오는 밤

밖에 비가 제법 오고 있다.

어두운 방에 혼자서 침대에 반쯤 누운체로 아랫배에 노트북을 깔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노트북이 있으니까 편하긴 편하다. 거기에 무선 인터넷까지 되니까 선이 전혀 없어서 깔끔하기도 하고...

비가 와서 그런지 비오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조용하다. 다만 가스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오늘은 더 요란한 거 같다.

캄캄한 방 안에서 겨울비가 내린는 소리를 듣는 것도 꽤나 낭만적이다. 하아....



이렇게 여유롭게 빗소리를 듣는 게 얼마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