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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서울서 온 전화를 받고 기분이 나빠졌다

'아가씨는 네이트에 왜 안들어오나...' 하면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02-765-8785


당연히 서울에는 아는 사람도 없는데 이런 전화는 99%는 스팸 전화다.
일단 왔길래 텔레마케터랑 놀아줘야지 싶어서 받았는데 받자말자 하는 말이...

"안녕하세요. XXX씨 맞으시죠?"

나의 이름을 알길래 '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왔는건가?' 싶었다.

"네"라고 짧게 대답하니 상대쪽에서 하는말이,




"네에~ 안녕하세요. XXX님. 저희는 세계 4대 잡지중에 하나인 XXX를 시중보다 50% 저렴하게...."




찰칵..



폰을 닫아버렸다. 이 번호 전화왔다는 건 우연, 재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기분이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