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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시골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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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시골에 다녀왔다.

다음주부터는 신학기라 바빠서 다녀올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내가 운전만 할 줄 알면 상관없다마는;) 형과 함께 시골에 다녀왔다. 당분간 몇 달동안은 돌아다니지(?) 못할테니..

가서는 할머니께 인사하고 조상님 산소에 가서 절을 하고 막걸리를 올렸다. 특별히 할아버지께는 두 잔을 올려드렸다. 남은 막걸리는 형과 나눠 마셨는데 구수한게 맛있었다.

조상님 산소가 동네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꽤 높은 곳이 있어서 등산을 좀 해야 되는데 땀을 조금 흘린뒤에 마셔서 그런지 참 좋았다. 그런데 빈속에 마셔서 좀 어질어질해서-_- 할머니집에 와서는 배터지게 떡국을 먹고 두시간 자다가 왔다;;




난 운이 많은 사람인 거 같다.
어째저째해서 여기까지 큰 탈없이 잘 왔으니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긴 하지만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잘 온거 같다. 아아..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