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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가(...)

아놔... PMP에 안티바이러스 백신 좀 넣어주면 안되겠니?

어제 늦게 처남의 PMP(넥시앙 D900)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고3이라서 한창 공부할 때인데
(게다가 얼마 전에 잊어버려서 마눌님이 새로 장만해준지 몇 일 안지났음 -_-)

여튼 고쳐달라고 마눌님한테 전화가 와서(사실상 저보고 고쳐달라는 것임. 쿨럭;;;) 어제 늦게 마눌님이랑 처갓집 근처에 가서 수령(?)해왔습니다.

안그래도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러웠는데 역시나 집에 와서 USB로 연결해보니까 바이러스가 두 개가 제 노트북에 옮길려서 하다가 잡혀서 치료했습니다만, 치료는 했는데 그래도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오른쪽 클릭해서 PMP 드라이브를 열려고 하면 이상한 디렉토리로 가고 메뉴 글자도 깨지고...

그래서 싹 포맷하고 펌웨어를 다시 깔아줬습니다만... 구조가 정말 취약하더군요. 윈도우 CE의 시스템 파일들이 그냥 공개가 되어 있더군요. USB에 담겨있는 백신이나 노트북의 복구영역처럼 따로 영역이 나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다 공개되어 있는데다가 OS가 윈도우 CE이다 보니 바이러스 공격에 무척 취약한 구조입니다. 윈도우CE라서 바이러스에 오염된 PMP에 연결하면 바이러스가 옮겨오는 거 같습니다. 윈도우의 새끼 아니랄까봐 너도냐.... ㄷㄷㄷ

학교에서 애들끼리 파일을 이래저래 옮겨서 보고 하는 거 같던데 바이러스를 몽땅 잡지 않는 한 바이러스가 끝없이 퍼질 거 같네요.


PMP 만드는 회사는 이런 걸 좀 고려해주면 안되겠니?

요즘은 메일 첨부파일도 일일이 백신으로 검사해주는데 PMP에 백신 좀 넣어주3


처남은 애꿏은 'AOL Active virus shield' 탓을 하더군요. 지워달라고 해서 지워줬는데... 이거 요즘에는 계약 기간이 끝났는지 다른 걸로 대체되었던데... 이게 제일 쓸만하고 좋은 거 같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