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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오리 불고기를 먹고는...

어제 퇴근하는 도중에 카레가 싱거워서 카레를 다시 사와서 갔다오는 바람에 안그래도 늦었는데 더 늦게(10시 넘어서) 아침을 카레라이스로 배터지게 먹었다. 그러곤 누워서 잠을 자는데 아버지가 툭툭 건드리더니 오리 불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때가 오후 1시.. 아침에 먹은게 소화도 되지 않았을 때였다.

특이하게 불판에 대리석이다
오리 두마리가 이번 회식에 희생하였다-_-


지글지글 익고 있는 오리 고기. 스며나오는 기름이 장난이 아니다;;;
(우욱.. 사진으로 봐도 느끼하다-_-;;)


다 먹어 갈때쯤


반대쪽으로도 새어나간걸 감안하면
오리 두마리에서 기름이 한그릇 넘게 나왔다


초대형 난로
위에다가 고구마 얹어놓으면 맛있게 구워질 거 같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죽


고기를 발라내고 남은 뼈를 우려서 국물을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