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급스럽게 나온 거 같다. 스펙도 높아졌지만 디자인이 정말 대박이다.
이걸 보고 기존의 보르도를 보니까 정말 촌스럽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상위 기종인 모젤보다도 훨씬 이쁘다. 특이 하단 중앙부의 파란... 오로라 같은 불빛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하이그로시한 외장 코팅도 실제로 보니까 괜찮다. 눈에 그다지 무리가 가는 거 같지도 않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삼성에서 자체 개발했다고 지ral하는 화질 개선 칩인 'DNIe'를 끌 수 있는 메뉴설정이 생겼다는 것.
웃기지 않나.. -_-;;
기존의 보르도는 저 DNIe를 끌 수 없다. 모젤부터 끌 수 있단다.
삼성이 자랑하는 DNIe를 켜면 언뜻 선명해보이고 좋아보이는 거 같지만 실제 색감이 굉장히 과장되게 나온다. 특히 피부색감이 완전히 뒤틀리는데 다들 술한잔 걸친 거처럼 붉그스름하게 나온다. 마치 옛날에 캐논 디카의 피부 색감처럼...
마치 컨스라스트만 높으면 사진이 언뜻 좋아보이지만 자꾸 보면 과장되어서 어색해지게 마련이다. 여튼 보르도 2007년형도 달라진게 없어서 지금 혹시 출고된 기본 세팅을 사용하고 있다면 당장 DNIe를 끄고 색감을 좀 조정해서 보길 강력하게 권장한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