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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0일을 기념하여 - 소렌토로 GOGO

시내 시에틀 건너편의 소렌토


지난 마지막으로 온게 1학년때인가 2학년때인가..
아마 4년만엔가 다시 왔는데 그동안 많이 변했다


아가씨 친구인 지현씨와 함께..
지현씨가 남친을 급구중이다. 관심있는 분은 연락처가.. (주섬주섬)



우연을 가장하여-_- '200일 기념인데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하여 시내 소렌토에 가서 스파게리~(...)를 먹었다.

난 홍합에 토마토 소스+약간 매운.... 뭐시기를 먹었고 아가씨는 작은 조개+화이트 소스...인 뭐시기를 먹고 친구인 지현씨는 치킨 스파게티를 먹었다.

내꺼는 홍합 때문인지 양이 많이 않았고(그러고보니 스파게티 집에서는 '사리 추가' 또는 '곱배기' 같은게 없는건가;;;)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다만 건더기 중에 내가 싫어하는, 꽤 짭짤한 뭔가가 들어가 있었다-_- 아가씨가 먹은 건 화이트소스 치고는 별로 느끼하지 않았다. 감자 때문인가? 다른 집에서 먹은 거 보다 고소하고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았다. 지현씨가 먹은 건 치킨 스파게티였는데, 맛있어 보였는데 둘이서만 홀라당 다먹고 난 맛도 못봤다;;;

지현씨가 다 안먹고 조금 남겼는데 아가씨가 먹다 남은거면 내가 다 먹어치웠겠지만 남이 먹다 남긴거라 먹진 못하겠곤 아가씨도 눈치없이 나한테 한입도 주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맛인네, 괜찮네, 밥비벼 먹으면 좋겠네 하면서... ㅠ.ㅠ


맛있긴 했는데 넘 비싸다.. 셋이서 21,900원인가..? 거금을 쏟아부었다. 뭐... 50여만원 성과금도 받았는데 함 쏘는걸로 생각할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