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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먹고

'영웅'을 보다가....

이 영화도 어색한 CG를 좀 많이 써서 그랬지만..

케이블 TV에서 몇 번이나 중간에서 조금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적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적이 있었다. 처음부터 보다보니까

(띠리리링~)
'이.. 이것은.... 언젠가 본 영화와 닮았다~'

영상미, 음악, 연출... 등등이 예전에 본,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영화와 닮아있었다. 그래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아~ 역시나........

영화 '연인'(원재 십면매복/비도문-_-)을 만든 감독이랑 '영웅'을 만든 감독이 같은 사람이었다. 바로 장예모 감독...

영웅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연인은.... 진짜 최악이었다. 영화관에서 보고 나오면서 아가씨한테 맞았던 최악의 영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