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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제 날씨도 더러워지고... 오늘도 아침까지 날씨 좋다가 오후들면서 구름들이 피어오르더니 꽈광~ 천둥, 번개를 치면서 소나기까지 내렸다. -_-뇌우의 계절이 다가오는구나. 날씨도 점점 안맞기 시작하고...이 힘든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여름만 지나면 나머지 반년은 후다닥 지나갈텐데... 더보기
악몽... 밤에 자는데 비가 후두두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이내 땅은 모두 젖었고 비는 그칠 줄 몰랐다. 전화가 여기저기서 빗발치게 왔다. 머리 뒤에서는 식은 땀이 나고... 장난이 아니었는데 일어나니까 모두 꿈이었다. 배게는 땀에 흠뻑 젖었다. -_-;;;;;; 오늘 모형 항공기 대회가 있었는데 어제 밤에 잠깐 빗방울이 떨어졌었다. 그것 때문에 이런 악몽을 꾸게 된 거 같다. ㅠ.ㅠ 은근히 스트레스다. 일기 예보라는게.. (비 오는 것 따위가 악몽이라니;;;;) 비는 안오지만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황사도 심할 거 같고... 나름대로 최악의 날씨군; 더보기
사랑의 힘이랄까.... -_-; 어제 밤에 아가씨랑 전화하는데 한숨을 푹 쉬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 아가씨... "아~ 내일 안개가 폭싹~ 낄거같은데... 아침에 피곤하고 힘들거 같아 ㅠ.ㅠ" "내가 내일 안개 안끼도록 기도해줄께 ^^" 밤에 동해안에 있던 ST 동반한 하층운들이 동퐁타고 대구까지 밀려들어 와서는 폭삭 덮어버렸다. 다행히 운저도 낮을 때 1700feet정도, 대부분 2000feet정도에 걸려서 민항기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구름이 들어오면서 기온도 7도로 고정 -_- 습도도 80%대에서 더 올라가지 않았다. 오히려 시정이 좋아져서 지상시정은 야간에 거의 7마일이 나올 정도로 좋았다;;; 그전까지는 계속 동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서 구름들이 내륙으로 꾸역꾸역 들어오다가 새벽 4시부터 남서계열로 바뀌면서 동해상으로 슬금슬.. 더보기
기상 예보관의 직업병...이랄까...? 기상 예보관의 직업병.....예를 들자면 예보에 오후에 비온다고 했으면 퇴근후에 집에서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비와라~ 비와라~' 빌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_-아침에 일어나자말자 컴퓨터 켜서는 최저기온이랑 위성영상, 레이더영상, 예상자료들을 인터넷으로 확인해보고 전일 예보낸 것과 비교, 검토해본다. 출근하는 날에는 대충 자료보고 예보 파악하고 출근한다.밖에서 돌아다닐때면 항상 하늘을 본다. 그것도 아주 자주 보게 된다. 보면서 4천에 스케다(SCT), 2만에 브로큰(BKN)이니 대부분 못알아 들을 혼잣말(...)을 한다.여친님께서 내 얼굴도 봐 달라고 버럭 화낸다. ㅠ.ㅠ잠은 거의 대부분 4시 반쯤에서... 늦어도 6시 이전에 잠에서 깬다.출근해서 전에 근무에 낸 예보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더보기
약간 황사끼가 있는 듯.. 어제부터 북한에서 6~7MILE SA 를 잡던데 오늘은 황사가 우리나라까지 좀 넘어온 거 같습니다. 황사가 심하지는 않고 단지 조금 뿌~옇게 보이는 정도로 약하긴한데 문 활짝 열어놓고 외출은 삼가하는게 좋을 듯 하군요. ^^ 더보기
요즘에 왜 이렇게 중상층운이 많은거지? 이미지 출처:기상청 요즘같은 고압대에 어떻게 이렇게 중상층운대가 계속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상층운은 그렇다쳐도 중층운은 어디서 생겨서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거지? 기상밥을 먹은지 1년 반이나 되었는데 이런 경우는 첨봤다. 대충 예상은 하층의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대기와 상층의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대기가 제트에서 만나면서 중상층운대가 발달하는 거 같은데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다음번에 같은 상황에서 감히 이렇게 될거라고 예보를 낼 수 있을까? 제기랄... 어제는 구름들이 빨리빨리 지나가더니만 오늘은 약간 말리면서 발달하면서 천천히 빠져나가는 바람에 예보가 망했다. ㅠ.ㅠ 운고가 좀 낮아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좀 높은 중층운이겠지 싶었는데 pirep을 받으니 110M'에 OVC가 들어왔었다. 다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