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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 여행

'외도'말고 '제승당'이라는 곳도 가보세요.

거제도.. 하면 가봐야 되는 곳 중에는 항상 '외도'가 빠지질 않습니다.

외도... 가보면 참 좋긴 좋습니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좌절이죠 OTL


지난 번에 거제도까지 가서 외도로 갈려고 했는데 외도가는 뱃편이 모두 매진되는 바람에 못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 갈까 했는데 여친님께서 이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하여 어쩌다가 우연찮게 가 본 곳이 바로 '제승당'이라는 곳입니다.

제승당은 한산도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데 여기도 외도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래 오른쪽에 통영유람선터미널로 간다


제승당에 갈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는데 통영에서 쭈욱 내려오다보면 '통영유람선 터미널'이 있습니다. 여기에 제승당으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시간은 한시간 반짜리 코스로 30분은 배타고 왕복하는 시간이고 제승당에서는 한시간을 머물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어른이 9000원...

또는 3~4시간짜리 코스에 포함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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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이국적인 화려함이라면 '제승당'은 한국적인 단아함이 묻어나는 곳입니다. 크게 볼 거리는 없지만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한 바퀴 돌아보면 딱 한 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느긋하게 돌다가 오면 되겠습니다.

이날 날씨가 구질구질해서 사진이 너무 뿌옇게 나온게 아쉽습니다. ㅠ.ㅠ

만약 '외도'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가겠거나 최소 1박 2일로 거제도를 돌아보실 계획이라면 제승당도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