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대구에 뭐 맛집이 없나 '야후 거기'에서 찾다가 겐지를 알게 되었고, 최근에 로즈마리님의 포스팅을 본 적도 있어서 얼마전에 아가씨랑 시내에 놀러나갔다가 밥을 먹으러 겐지에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시내에 아카데미 극장이 있는 골목에 잘 살펴보면 일식 우동 전문점 '겐지(げんじ)' 라는 간판이 보일 겁니다(이번거는 워낙 찾기 쉬운 곳이라 따로 약도는 첨부하지 않겠습니다-_-;)
........ 라는 건 이집 화장실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이고.. 실제 먹어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_-
1. 양이 너무나도 적다.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푸짐하지는 않습니다. 우동같은 경우에 우동 그릇이 윗부분만 넓지 아래로 갈수록 폭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제 양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동 정식의 경우 일반 우동보다 1000원 더 받으면서 주먹밥과 샐러드를 준다고 하는데 사진보면 알겠지만 주먹밥이 엄지손가락만한게 두 개 나옵니다. 주먹밥이 나올려면 최소한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 정도는 되야되는 거 아닌가요? 나오는 샐러드도 그냥 얇게 썬 양배추만 나오고 양도 적어서(언뜻 보면 많은 거 같은데 접시가 특이해서 그렇지 실제는 양이 적어요;) 1000원어치 값을 안하는 거 같습니다.
2. 우동 국물이 다소 짜고 면이 질긴(?) 편이다.
아가씨꺼나 제꺼나 국물이 좀 짜운 편이었습니다. 아가씨가 좀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지만 제 입맛에도 국물이 좀 짜웠습니다. 그리고 간장 맛 외에는 그렇게 깊은 맛은 없는 듯 했고,
면이 좀 그런데, 제가 워낙 싸구려 인스턴트류의 우동에 익숙해져서 고급 우동맛을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면이 좀 질기다라고 해야될까요? 면을 좀 얇게 뽑으면 쫄깃쫄깃하면서 무척 맛있을 거 같은데 면발도 우동이라 좀 굵어서 그런지 질기다고 표현을 해야할까...
우동을 먹다보니 턱이 땡기면서 좀 아픈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_-; 겉만 부드럽고 속은 좀 딱딱해서 혹시 면을 덜 삶아서 준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
입맛이 싸구려라 고급에 안익숙한 것도 있겠지만 분식몰의 1000원짜리 싸구려 인스턴트 우동보다 그렇게 낫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겐지 관계자 분들이 보면 화가 나겠지만 제 속직한 심정은 그렇습니다.
다~ 제 입맛이 싸구려라서 그런거라고 계속 자기 최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꼬리말>>
겐지도 아가씨가 별로 안좋아하는 거 봐서는 맛집에는 못들 거 같습니다. ^^:
위치는 시내에 아카데미 극장이 있는 골목에 잘 살펴보면 일식 우동 전문점 '겐지(げんじ)' 라는 간판이 보일 겁니다(이번거는 워낙 찾기 쉬운 곳이라 따로 약도는 첨부하지 않겠습니다-_-;)
일식우동 전문점 - 겐지
정통 사누끼우동원액을 일본에서 직접 가져와 사용하고
15분동안 삶아낸 사누끼 특유의 쫄깃쫄깃한 면발은 일식우동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통 사누끼우동원액을 일본에서 직접 가져와 사용하고
15분동안 삶아낸 사누끼 특유의 쫄깃쫄깃한 면발은 일식우동의 진수를 보여준다.
........ 라는 건 이집 화장실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이고.. 실제 먹어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_-
1. 양이 너무나도 적다.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푸짐하지는 않습니다. 우동같은 경우에 우동 그릇이 윗부분만 넓지 아래로 갈수록 폭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제 양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동 정식의 경우 일반 우동보다 1000원 더 받으면서 주먹밥과 샐러드를 준다고 하는데 사진보면 알겠지만 주먹밥이 엄지손가락만한게 두 개 나옵니다. 주먹밥이 나올려면 최소한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 정도는 되야되는 거 아닌가요? 나오는 샐러드도 그냥 얇게 썬 양배추만 나오고 양도 적어서(언뜻 보면 많은 거 같은데 접시가 특이해서 그렇지 실제는 양이 적어요;) 1000원어치 값을 안하는 거 같습니다.
2. 우동 국물이 다소 짜고 면이 질긴(?) 편이다.
아가씨꺼나 제꺼나 국물이 좀 짜운 편이었습니다. 아가씨가 좀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지만 제 입맛에도 국물이 좀 짜웠습니다. 그리고 간장 맛 외에는 그렇게 깊은 맛은 없는 듯 했고,
면이 좀 그런데, 제가 워낙 싸구려 인스턴트류의 우동에 익숙해져서 고급 우동맛을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면이 좀 질기다라고 해야될까요? 면을 좀 얇게 뽑으면 쫄깃쫄깃하면서 무척 맛있을 거 같은데 면발도 우동이라 좀 굵어서 그런지 질기다고 표현을 해야할까...
우동을 먹다보니 턱이 땡기면서 좀 아픈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_-; 겉만 부드럽고 속은 좀 딱딱해서 혹시 면을 덜 삶아서 준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
입맛이 싸구려라 고급에 안익숙한 것도 있겠지만 분식몰의 1000원짜리 싸구려 인스턴트 우동보다 그렇게 낫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겐지 관계자 분들이 보면 화가 나겠지만 제 속직한 심정은 그렇습니다.
다~ 제 입맛이 싸구려라서 그런거라고 계속 자기 최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꼬리말>>
겐지도 아가씨가 별로 안좋아하는 거 봐서는 맛집에는 못들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