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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두달만에 집에 와서는......

시체놀이 중..... -_-

두달만에 대구에 있는 집에 왔는데
대구에 도착하자 말자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비맞으면서 여기가 어디쯤인가 하고 마구 돌아다니질 않나,

두달만에 잡아보는 마우스는 왜이리 생소한지
키보드 자판은 왜 이리도 어색한지...


집에 와서는 막상 할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
는게 아니라 귀찮고 집을 나갈까 하다가고 방바닥에 누워서 뒹굴거리고
전에 미치도록 보던 스타 리그도 재미가 없고.................




오히려 군대가 그립다... (으헉;;)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안아프던 관절들이 여기저기가 쑤시다.
날씨도 나쁘고 어제까지 기분에 좋았는데 지금은 왠지 우울하다.
진짜 나오니까 할게 별로 없다. 하긴 나오는 것도 그렇게 설래진 않았으니까..




임관의 7월 1일은 그리 멀게만은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