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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먹고

맹물 먹기가 질릴 때 - 십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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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려면 하루에 2~3리터의 물을 마시라는데....


커피는 칼로리가 걱정되고,

녹차도 카페인에 약간 비릿한 맛도 있고,
게다가 녹차는 가끔씩 한두잔씩 마셔야지 이걸로 2~3리터 마실려면 질린다. -_-

제일 좋은 거는 보리/옥수수차인데 이건 끓여야 되고...



지난번에 마트에 갔을 때 동서식품에서 나온 '십지차'를 사가지고 왔다.
광고과 무척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기억이 났었다.

"정수기는 어디에~~" 하면서 티백들이 걸어가다가 물에 풍덩 빠지는 광고였는데,




광고 참 재미있게 만들었다. ^^


10가지 곡물과 허브가 들어가 있는데, 그러고보니 허브라고 하니 좀 이상한데, 타임, 바질, 로즈마리 같은 외산 허브가 아니라 '한국형 허브'라고 하는게 옳은 거 같다. (약재라고 해야되나 -_-;;)

여튼 10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는데 중요한 점은 모두 국산이라는 점이다.

맛은 아주 약간 녹차향 같은 게 있고 대체로 보리차와 비슷한 느낌이다. 현미가 30%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마셔보면 상당히 구수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녹차같은 비릿한 맛이 없어서 좋다. 티백형으로 나와있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찬물에도 잘 우러나와서 금방 마실 수 있다. 그리고 녹차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물에 넣어놓으면 비릿한 맛이 많이 나는데 십지차는 그런 게 없다.


한 티백당 2~3리터정도 우려낼 수 있는 거 같다.



맹물은 못마시겠고 녹차도 질리는 분들께 십지차를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



PS. 나중에 기회가 되면 메밀차도 마셔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