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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스피커(슈멜 x-500) 지르다...

예전에 중고로 구입한 삼성 싸구려 미니콤퍼넌트 스피커(그래도 주제에 3way짜리이다-_-;)에 인켈의 앰프+이퀄라이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스피커가 맛갔는지 좀 '웅웅~거린다. 소리도 왔다갔다하고...

그래서 새로 스피커를 장만할까 뒤지다 보니까 스피커 추천해달라는 게시물에 "슈멜(xemal) x-500 강추!" 라는 리플이 달려있었다. 단 한줄짜리로.. 이래저래 사용기를 뒤지다보니 평들이 무척 좋았다. 그래서 인터파크에서 형이 주문을 해달라길래 스피커도 같이 주문을 넣어버렸다.

아!.. 그전에 인터파크에 로그인 해보니까 적립금이 어느새 4만 8천원인가 되어있어서(뭐 이렇게 많이 산거지?;;;) 3만원을 쿠폰으로 바꾸어서 사실 돈은 8000원만 내고 스피커를 구입하였다. 참고로 인터파크에서는 3만 8천원에(아무리 운송비가 없다지만) 열나게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다. 다나와에서 2만 8천원이 최저가이다-_-

슈멜 x-500 2.1체널 스피커


조립하고 CDP에 물려서 '이소라 6집:눈썹달'을 재생했을 때... 솔직히 처음에는 실망이 컷다. '소리가 왜 이렇게 맥이 빠졌을까~' 웅웅 거리는 미니콤퍼넌트보다 소리가 좋지 않았다. 고음만 살아있고 저음은 밍밍거리는 느낌이랄까.. 뭔가 한참 부족한듯한 소리였다. 물론 BASS 음량을 이래저래 조작해봤었다.

그런데 하루정도 계속 음악을 듣다보니 스피커가 길들어진건지 귀가 익숙해진건지... 소리가 괜찮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우퍼도 조금씩 더 잘 울리는 거 같고... 지금은 웅웅 거리는 미니콤퍼넌트 스피커 소리는 도저히 못듣겠다.

2way짜리 위성 스피커



보급형 2.1채널 스피커 중에서는 그래도 상위에 속하는 모델이다. 2way짜리 위성 스피커, 동급 최강의 6.5인치 우퍼, 리모컨 기본 제공, 거의 없는 화이트 노이즈 등등 장점이 많은 스피커

슈멜 x-500... 나도 추천 들어간다 ^^


꼬리글>>
단점이라면 볼륨조절, 전원 스위치가 앞에 안붙어있고 옆에 붙어 있다는 사실..
바닥에 두면 발가락으로 끌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서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