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고추장, 마늘, 설탕, 다시다를 넣고 끓이고는 맛을 보더니만
"흐음~~ 뭔가 부족한 거 같은데... 자기가 좀 먹어봐~ 뭐가 빠진 거 같아 ㅠ.ㅠ"
"그럴까?"
내가 한 스푼 먹어봤는데 뭔가 미묘하게 비어있는 느낌이랄까...
아하!!
"간장 안 넣었지? 간장 넣어봐"
"아.. 맞다맞다... 역시역시~~"
간장 두 스푼 넣었는데 전보다 훨씬 나은 거 같다.
이번에 다시 확인한 사실은 '쌀떡볶이'의 경우 '쌀떡'이 빨리 익는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재료들(라면사리, 어묵 등등)을 먼저 넣고 대충 익어 갈때 쯤에 쌀떡을투하해야 한다. 안 그러면 다른 재료들 익을 동안에 떡이 퍼져버린다. -_-;
원츄!!!
이번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떡볶이를 만들어낸 여친님께 감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