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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요리

전기오븐으로 처음으로 해본 로스트 치킨

오늘 퇴근하자 말자 집에 와서는 통닭 오븐구이를 해볼려고
여기저기서 레시피를 본 다음 작업에 들어갔다.

그전에 퇴근하면서 마트에서 사온 것들
레몬, 올리브유, 허브솔트, 허니머스타드소스, 월계수잎


허브솔트에는 소금, 후추, 허브까지 있기 때문에 그냥 솔솔 뿌리면 된다.
의외로 소금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엄청 짜지는 않다.
여기저기서 허브솔트 뿌리는게 많길래 어디서 저런게 나나 싶었는데.. 엄청 편하다.

의외의 물건, 월계수잎... 동네 마트에 저런거까지 있을 줄이야 -_-;;
월계수잎 향기가 의외로 독하다(?) 이런걸 넣으면 더 좋긴 좋은건가?

처음 돌리는 거라서 20여분 돌려줬다
이래야지 처음에 산 냄새가 날라간다나?


닭 준비중, 작은걸 사오랬더니 삼계탕용 엄청 작은놈을 사오셨다 ㅠ.ㅠ
그래도 그렇지... 누구 잎에 풀칠을 하라고...;;;
대충 레몬+백포도주로 적셔주고 소금 뿌리고 안에는 양파랑 마늘, 월계수잎을 두장 깔아주고


실로 탱탱하게 묶어서는 꼬챙이에 걸어서는 올리브유를 겉에 발라주고


로스트로 돌렸다


예열을 오랫동안 안해서 그런지 오븐출력이 낮아서 그런지 잘 안꿉힌다 -_-;


그래서 밑에 기름받이 빼버리고는 밑에 호일 깔아서
상하판으로 꾸우니까 그제서야 뭔가 꿉히는 듯한;;


한창 땀을 빼고 계셨는데 밥먹으러 내려오라고 해서 그냥 가지고 갔다
먹음직스럽지 아니한가... -ㅠ-


바로 닭 해체작업에 돌입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_-;



그냥 바로 조리를 했더니만 속까지 간이 당연히 될리가 없잖아!!!!
다음에는 칼집을 좀 내서 간을 좀 오랫동안 한 다음
상하판으로 바로 구워버려야겠다. 로스트로 슬슬 돌려가면서...

다음엔 간장 소스를 만들어서 발라가면서 구워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