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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먹고

동남아 여행가서 라텍스 제품 절대 사지마세요!

신혼여행 갔다와서 바로 친정이나 시댁 어른에게 어쩔수 없이 드릴 선물이 아니라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동남아 여행가서 라텍스 제품 사지 마세요. 정말 돈 버리는 짓입니다.

그네 말로는 여기 현지에서만 100% 천연 라텍스 제품을 파니 뭐니 하는데 순 바가지 입니다.

베게 하나에 십만원식 팔고, 아기용품 세트에 30~40만원에 팔고 게다가 매트리스는 얇은 5cm짜릴 60~70만원에, 퀸사이즈는 몇백만원을 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 절반값 이하에 정말 좋은 제품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옥션만 봐도 천연 라텍스 베게가 많이들 팝니다. 가격은 개당 2~3만원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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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품 셋트는 9만 8천원밖에 안합니다. 이거 동남아에 가면 똑같은 구성을 30~40만원 달라고 합니다. -_- 짱구베게는 4~5만원 달라는데 옥션에 라꾸라꾸에서 만든 짱구베게를 1만4천원에 프로모션 행사로 팔고 있습니다.


옥션에 가면 태국에서 판다는 거 반값에 파는 거 많습니다. 4만원짜리 방석이 2만원에 팔더군요. 저희가 사온거랑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라벨도 똑같더군요. 배게도 반값에 5만원, 아기용품 세트는 반값인 20만원. 물론 태국에서 본 것과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_-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태국에서 가이드(여행사)에게 주는 커미션이 50~80%라고 합니다. 부대비용 다 합쳐도 국내에서도 태국에서 살 수 있는 같은 물건을 반값 이하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라텍스 외에도 진주 제품이나 로얄제리, 화장품... 기타 등등 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제품들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알고 가면 비싸서 안살 물건들도 모르고 동남아에 여행갔다가 현지 매장에서 점원의 감원이설에 낚이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절대 절대 사지 마세요.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좋은 제품 싸게 살 수 있습니다.



PS.
단.. 현지에서 살만한 것은 아로마 오일들... 한국에서 한두개 살 돈이면 현지서 4개짜리 셋트 살 수 있습니다. 향초 가격도 굉장히 싼편이고... 덕분에 아로마 테라피라는 것을 잘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석..도 괜찮은 거 같더군요. 반지나 목걸이 같이 세팅된 거 말고 원석만도 팝니다. 토파즈 같은 경우에는 1캐럿에 600바트, 1만8천원 정도 하는데 꽤 싼 거 같더군요. 몇몇 값싼 보석도 사올만 합니다. (루비나 사파이어, 에메랄드 같은 것들은 초 비쌉니다. 루비는 1캐럿에 7000바트, 21만원인가 하더군요 ㅠㅠ)